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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상아리116

마음의 결 * 태희 2020. 11. 13.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 * 조예은 안전가옥 리스트 중 나의 두 번째 선택 :) 제목이 다소 읭?스러웠는데, 책 안의 소제목들 중 2개에 + '대학살'을 덧붙인 것. 외국 영화의 제목에서 착안해 지은 거라고. 인 핀란드 감독의 영화랬는데 정작 영화 제목은 까먹음.ㅋㅋ 그냥 일반 단편집이 아니라 옴니버스 모음집이라 좋다. 정말이지 독특하고 신기한 발상도 재미있고, 간결한 문체도 마음에 든다. 허술한 틈 없는 탄탄한 구성도 엄지 척이고, 앞뒤 챕터에서 연결연결되는 고리를 찾아내는 즐거움도, 편견없이 다양한 시점에서의 심리와 상황 묘사도 좋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야 작가 소개를 보니, 작년인가 재작년에 아주 흥미롭게 읽었던 책 의 작가였다! 알고 나니까 아~ 그래 느낌과 결이 묘하게 비슷하네~ 싶고,ㅋㅋㅋ * 암튼 이번 초이스도 성공적. 2020. 11. 11.
인스타걸 * 김민혜 나도 안전가옥 입문 :) 일단 책 가벼워서 퇴근길 전철에서 읽기 너무 좋았음! 헤헤. 소재가 소재인지라, 책을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핸드폰으로 인터넷 소설 보는 느낌. 독서에 흥미가 깊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겠다.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한 권 독파하는 사람 많을 것 같다. 현실성이 가득한 전개이긴 한데, 세세한 묘사들이 나와는 너무 다른 세계 이야기라 진짜 현실적인지는 잘 모르겠다.ㅋㅋ 킬링타임용으로는 제격인 듯. 2020. 11. 11.
관통하는 마음 * 전우진 후루룩 잘도 읽힌다. 문체 가독성이 뛰어나고 몰입도도 최고. 일상적인 배경과 평범한 등장인물에 신선한 판타지 소재를 맛깔나게 비벼놓은 느낌?ㅎ 막판의 읭?스러운 코미디적 요소들도 재밌었고. 난 특히 작가가 스스로를 주조연 캐릭터로 본명과 스펙 그대로 써서 투입시킨 게 너무 좋았음. 대상 수상할 만했구나, 하는 생각. 202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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