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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상아리116

키다리 아저씨 * 진 웹스터 * 시공주니어 이걸 몇 년만에 다시 읽은 건지-처음 읽는 책마냥 신나게 죽죽 읽어내렸다.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주디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어찌나 웃음나던지.고아원 문턱조차 밟아본 적 없다는 작가의섬세한 상상력과 디테일함이 무척이나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한다.담백하고 풋풋하면서도 설렘이 솔솔 묻어나는,정말이지 사랑스러운 한 권이었다! 2025. 3. 3.
독서가 사교육을 이긴다 * 이미향 * 미다스북스 나의 오디오북 두 번째 완독 도서.가벼운 마음으로 골랐다가들으며 자꾸 공부하듯 집중 놓친 부분은되감기해서 듣고 있는 나를 발견-애초에 오디오북은 집안일하면서 설렁설렁 들으려고 시작한 건데,이 책은 그게 안 되어서좀 쉬고 싶은 때는 잠시 꺼 둠.ㅋㅋㅋㅋㅋ그럼에도 불구하고나흘 정도 걸려 책 한 권 독파 완료🙌전문 오디오북 어플을 이용하는 게 아닌지라(H point 어플 내 서비스 메뉴 이용 중)책갈피라든가 이어 듣기가 원활하지 않아들었던 부분을 또 듣고, 또 듣고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었음에도6시간 넘는 길이의 오디오북 한 권을틈틈이 며칠 만에 다 읽어냈다는 것은그만큼 내용이 맘에 들었다는 반증이겠지?사실, 나레이션은 AI가 한 것마냥띄어 읽기 등이 어색했고중간중간 등장하는 영어 파트는 특히나 듣기가 거.. 2024. 12. 16.
변신 * 프란츠카프카 * 리베르북 집안일할 때 음악 틀어 놓으니손은 기계적으로 일하면서 머리로는 잡생각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H point 어플에 오디오북을 켜 봄.쑥쑥이 자는 동안 이어폰 끼고 듣다가(에어팟 연동 집안 구석구석 잘 되는 거 너무 좋아🫶🏻!!)어제, 오늘은 홈트하면서 책 듣는재미난 경험을 시도해 보았다고 한다.책 한 권 뚝딱-✨읽을 수 있어 좋고,홈트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라 일석이조였네.카프카의 은워낙 오래된 기초 필독서라아마 중학교 때 처음 읽었던 것 같다.으- 😣하면서 초반부를 읽어내려가던 기억이-ㅋㅋ마흔 된 지금 와 다시 읽으려니어린 시절 강렬했던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보다는그레고르의 일생과 마지막에 대한 연민이 더 먼저 든다.그러면서 한편으로어딘가에서부모에게 기생해 바퀴벌레같은 삶을 사는 누군가들이이.. 2024. 12. 6.
따뜻하고 단단한 훈육 * 이임숙 * 카시오페아 쑥쑥이 임신 중에 제목에 이끌려 장바구니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매한 책. 임신 때부터 쑥쑥이가 ‘따뜻하면서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누누히 바라왔는데, 어느날인가 내 말을 들은 듯(?) - 아마 빅데이터가(!) 이 책이 뜨길래 망설임없이 사버렸다. 육아와 다른 책들에 밀리고 밀려 구매한 지 1년 반만에 이제야 완독 은 아니고, 반쯤 읽고 일단 덮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스타일 책은 아니더라. 전문가의 한마디, 한마디가 당연히 배우고 공부해야 할 포인트들이 되겠지만 일단 잘 안 읽힌다.ㅠ 편집 스타일이 나와 맞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다. 추후에 다시 읽어 보면 또 다를 지도! 누군가에겐 큰 도움이 될 만한 책인 건 확실하나 나에게 지금은 이 책과의 시간이 좀 필요한 듯?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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