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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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데이트하던 밤
스타치스 한 다발 -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보여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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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했던
급 야근에
불금 친구와의 약속도 취소하고
막내질 열심히 하던 7월 어느 날,
힘 내서
더위 식히며 일하라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랑 작은 데이지 다발 -
팀 회식이라며
못 델러 가서 미안하다더니,
회식 장소를 강남으로 변경하시고
팀원들 다 이끌고
울 회사 앞에 들렀다 가신
멋진 팀장님 =_= 내 신랑♥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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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에
오빠 인사 오던 날,
술 잔뜩 마시게
차 두고 오라며 벼르고 있던
울 아빠랑
긴장긴장 × 100 하고선 저녁 먹은 날,
(여태 오빠 그렇게 긴장했던 모습은
그 날 이후 본 적이 없 ;;;;;
으하하하하
아, 울 엄마랑 할모니 첨 만나던 날도 있구나!
내가 아주 생생히 기억하지 - _- 하하하하하하하
신랑 멜롱멜롱얄라리얄롱 ;P ♥)
집에 인사 시키느라 고생했다며
(난 편하게 밥 잘 먹었는뎅
자기가 혼자 덜덜덜 뻘뻘뻘 해놓고선
맨날 나보고 고생했다는 몬촌이 흥♥)
작은 국화 한 다발 -
잠깐 통화하고 온다며 나가더니
꽃을 들고
반짝반짝하며 들어오심 XD
인사 드린다구
완전 멋지게 수트 차려 입었는뎅,
더
더더더더더
멋지게.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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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저차하여
오빠한테 삐쳐 있었던 날,
미팅 땜에
울 회사 근처 왔다가
또
서프라이즈로
해바라기 한 송이 -
"난 언제나 당신 뿐이랍니다"
라며.
:)
나도 그래요,
나도 언제나 늘 항상 변함없이,
Only you ♥
*
또,
또 우리 회사 근처로
미팅 왔다가
잠깐 들러서는
솜솜이 목화 한 다발 -
"오늘은 추우니까,
목화가 어울릴 것 같아서"
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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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멋진
나의
로맨티시스트
Only you,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