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오디오북 두 번째 완독 도서.
가벼운 마음으로 골랐다가
들으며 자꾸 공부하듯 집중 놓친 부분은
되감기해서 듣고 있는 나를 발견-
애초에 오디오북은
집안일하면서 설렁설렁 들으려고 시작한 건데,
이 책은 그게 안 되어서
좀 쉬고 싶은 때는 잠시 꺼 둠.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흘 정도 걸려 책 한 권 독파 완료🙌
전문 오디오북 어플을 이용하는 게 아닌지라
(H point 어플 내 서비스 메뉴 이용 중)
책갈피라든가 이어 듣기가 원활하지 않아
들었던 부분을 또 듣고, 또 듣고
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었음에도
6시간 넘는 길이의 오디오북 한 권을
틈틈이 며칠 만에 다 읽어냈다는 것은
그만큼 내용이 맘에 들었다는 반증이겠지?
사실, 나레이션은 AI가 한 것마냥
띄어 읽기 등이 어색했고
중간중간 등장하는 영어 파트는 특히나 듣기가 거북할 정도였으며,
작가의 초고를 날것 그대로 실은 건가 싶게
듣는 내내 윤문이나 편집적 요소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달까.
내용 이해에 크게 방해가 되는 건 아니었지만,
책의 주제와 내용이 꽤 맘에 든 것에 비해
이런 기타 요소들이 조금 아쉬웠던 건 사실이다.
각설하고-
아직 쑥쑥이는 어리지만
평소 내가 가지고 있던 아이 교육관과
일치하는 제목에 이끌려 독서 시작.
사실 부제로 내건 슬로건에도
혹한 게 진심이긴 한데 🤣
여튼 결론적으로 저자는
딸 둘을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이면서 함께하는 독서로
행복하고 똘똘한 아이들로 키워냈다는 것,
초중고 연령에 맞는 각각의 독서법과
추천 도서들, 그리고
아이의 기질에 따른 독서 및 공부 방법을
두 딸과 본인이 코칭한 아이들 예시를 들며
아주 디테일하게 기술해 놓았다.
내용은 알아듣기 쉬웠고 집중도 잘 되었다.
아마 쑥쑥이가 좀 더 컸다면
책을 이미 구매했을 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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