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랜만에 읽음.
너무나 익숙한 스크루지의 이야기.
그런데 글 내용보다 더 친근했던 삽화-
알고 보니, 내가 좋아하는 로알드 달의 책 대부분의 일러스트를 그렸던
퀸틴 블레이크가 이 책도 작업한 것.
약간 허술해 보이기도 하는(?) 그의 러프한 그림체가 나는 좋다.
어쨌거나
꽤나 오래간만에 다시 읽고 나니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다소 이해가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 않나 싶기도 하고,
(물론 초등용 책은 문체 등이 좀 다르겠지?)
크리스마스니까 따수운 이야기책 읽어야지-라고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유령에 이끌려다니는 악몽 내용이 상당히 길었어서
😂
과연 내가 올바른 책 선택(?)을 한 것인가에 살짝 의문이 들었던-
독서였다.ㅋㅋㅋ
깨달음을 얻고 뉘우친 스크루지가
변화된 모습을 묘사한 결말이
좀 더 디테일하고 장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그럼에도 역시 따뜻한 해피엔딩이라 만족스러운 책 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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