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바쁜 시즌을 맞아
새벽 출근, 새벽 퇴근하고 있는 오빠.🥲
정신없는 와중에도
밥 때마다 연락해 주고,
이동하는 틈틈이 전화해 주고,
자기 전에 누워서는 하루치 대화까지 꼬박꼬박 거르지 않는 오빠.
어제는 씻고 들어와서 불 끄고는
안경도 안 벗고 턱을 괸 채 엎드려 있길래
왜 그렇게 하고 있느냐니까,
너무 피곤해서, 자세를 편히 하면 바로 잠들어 버릴까 봐,
종일 집에 혼자 있던 와이프랑 대화 몇 마디도 못 하고 잠들까 봐,
자세를 좀 불편하게 하고 있다고-
🥹🥹🥹
어떻게 그런 부분까지 신경쓸 수가 있는지,
아무리 내가 오빠랑 수다 떠는 걸 좋아한대도
지금처럼 노곤할 때에,
본인 먼저 생각 안 하고 와이프 케어부터 챙기는 오빠.
세상 다정하고 자상하고 세심하고 스윗하다 정말💕💕
그렇게 오빠는 나랑 한참 얘기 나눠주다 잠들었다고 한댜.
얼른 자라고 하면서도 자꼬 말하게 되는
철부지 마누라 🫣🫣
그치만 오빠랑 잠깐이라도 노는 게 젤 재밌고 신나는걸🤷🏻♀️
우리 쑥쑥이도 나중에 엄빠랑 노는 게
젤 기대되고 즐거웠음 좋겠네 히히!
*
사진은,
작년? 재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 상어인형이랑 장난 치는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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