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이후로 산책도 안 나가고
좀처럼 중문 밖조차 나서지 않는 임산부🙋🏻♀️🤰🏻
신년을 맞는 이번 주말 역시
엄마 집도 가지 않고 집콕집콕집콕콕-
하며 먹고 자고 오빠한테 치대고
또 먹고 자고 오빠한테 엉겨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월요일 싫댜아 😩
오빠 빤니 와아아
(물론 집에 오면 또 한껏 들러붙는 나를 견뎌야 함🤣🤣)
*
2022.12.31.~2023.1.1.
주말 돼지 식단 기록-
토요일 아침, 점심 기록은 없고 🤷🏻♀️

지난 주 이벤트 당첨된 치킨 쿠폰으로 시켜 먹은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비비큐 먹으니 맛있었쯤!!
황금올리브치킨 & 황금알치즈볼.
황올이야 말할 필요없이 맛있고,
황금알치즈볼은 처음 먹어봤는데
여-태컷 치킨이랑 먹었던 치즈볼들 중 제일 내 취향이었댜.
너무 느끼하지도, 짜지도 않고 쫜득쫜득한 것이
약간 찹쌀도나쓰 느낌도 나고?ㅋㅋ 취저!! 오빠는 쏘맥🍺 나는 맥콜🥤
쏘맥 말 때마다 내 코앞에 잔 갖다대주며
알콜향 맡게 해 주던 오빠❣️ㅋㅋㅋㅋㅋㅋㅋ
누가 나한테 임신(준비 기간 포함해) 가장 힘든 점 뭐냐 물으면,
(조심스레 말하지만) 입덧도 딱히 몸 힘든 것도 없는 나는
술 참는 게 제일 힘들었더라고 말할 거라고-
🤣🤣🤣

일요일 아침-
둘 다 11시가 다 되어 느즈막이 일어나
(오빠가 먼저 일어나 아침 준비해 주고,
나는 더 누워 있다가 밥 때 맞춰 나와서)
나는 쑥쑥이 명령대로(?)
소금빵에 소스 없이 토마토 + 모짜렐라 치즈만 넣어
스크램블에그랑 요거트에 옴뇸뇸😋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ㅋㅋㅋㅋㅋ
오빠는 어제 남은 라면국물 재탕해서 밥 말아 먹기 🍲


늦게늦게 아침을 먹고
무려 2시 넘어까지 배가 아직 안 꺼진다며
징징거린 나🙋🏻♀️😒
그러다 티비에서 스테이크에 아스파라거스 먹는 모습이
맛있어 보이며 급 식욕이 자극되어서,
오빠한테 고기랑 아스파라거스 꾸워달라고 조름.ㅋㅋㅋ
마침 냉동실에 구이용 소고기도 있었고
또 마침 내가 전날 장볼 때 충동 구매한 아스파라거스도 냉장고에 있었쯤!!! 🤩
오빠는 바로 뚝딱뚝딱 준비해서
웰던 소고기랑 + 김치돈까스나베를 완성해 주었댜.
아스파라거스에 버섯까지 잔뜩 구워 줘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던 점심♥️

대망의 저녁은,
주중부터 오빠한테 부탁해 두었던
오징어콩불(feat.미나리)!!!
고기는 안 먹고 싶은데
찜에 들어간 콩나물과 미나리가 먹고 싶다는,
ㅋㅋㅋㅋㅋ 요상한 주문을 했더니
고기 대신 오징어랑 새우살을 넣고
맛있는 콩불찜을 만들어 주셨다능♥️ 캬캬캬
내 입에는 슬쩍 매웠는데
그, 견디기 힘든 매움은 꼭
다 먹고 나중에 또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지.
애매하게 남았길래 락앤락 담아 냉장시켜 뒀는데,
이따 저녁에 또 먹을 듯?🤭🤭🤭
ANYWAY,
새해도 꾹쉐프님 덕분에 포식하는 임산부 죠스리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