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친절했던-

신기시장 맛집 📍동강 어탕국수

엊그제 또 갑자기 어탕국수가 먹고 싶어
오빠한테 주말에 먹으러 가자고-

헤헤💙

아예 가게 이름부터 ‘어탕국수‘라니,
심상치 않은(?) 전문집인 게 틀림없지.

일요일 느즈막이 늦잠 푹 자고 일어나
설렁설렁 둘이 차 끌고 출동🚗!!

‘물 셀프’라고 쓰여 있으나, 친절히 사장님이 종이컵이랑 갖다주심.ㅋㅋ

밑반찬 세팅- 김치가 안 나와 나중에 요청드렸더니, 요번에 배추김치가 좀 맛이 없다며 🤭 좀 쉬었다고 주셨는데, 난 맛있게 잘 먹었쯤!

나 먼저 들여보내고 주차하느라 한참 뒤에 들어온 오빠는, 다시 또 화장실로- ㅋㅋㅋㅋㅋ

추가 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하면 됨. 정갈하고 맛난던 밑반찬들 :)

앞접시도 따로 주시고, 뜨겁다며, 국수 먹다 옷에 튈 수 있다 주의 주시면서 테이블 끝쪽에 조심스레 서빙해 주셨댜. ㅎ_ㅎ
냄새부터 아조 맛깔스럽기 그지없던 어탕❤️

국수가 아주 한가득 들어 있다ㅏㅏㅏㅏㅏ
나는 면은 한 1/3? 1/4? 정도 먹고,
공기밥 시켜 반 정도 국물과 함께 먹었는데,
배 그득 뚜수하게 잘 먹고 소화도 잘 되었다고 한댜.
🤭🤭🤭

함께 시킨 감자전!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부친 거라 너무너무 맛있었쯤!! 간장도 아낌없이 각1종지로 나눠주시는 센스🥹👍

어탕국수 2인분에, 공기밥 1개, 감자전까지,
우리 점심 한 상 차림🧡🤍💛
주문 전에
어탕국수로 2개를 시킬까, 어탕국수 1 + 어탕밥 1로 시킬까 고민했는데
국수 2개에 공기밥 시키니 딱 좋았더라는!
물론 절반 넘게 오빠가 해치우고
난 깨작거린 정도였지만?ㅋㅋㅋㅋㅋ
그치만 배부르게 잔뜩 먹고 기분 좋게 일요일 오후를 맞이하였댜. 캬캬캬

맛은 말할 것도 없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신데다
집에서 멀지 않아 앞으로도 종종 갈 듯하다.

해장으로도 딱인디,🙄
내가 쑥쑥이 덕에 한동안 금주를 해야 하니 ㅋㅋㅋ
다음을 기약해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