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이 다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 오빠.
평소처럼 옷 갈아입고 씻을 준비하며 대화 잠깐 나누고,
샤워한 뒤 바로 들어와 잘 줄 알고선
나 먼저 침대에 누웠는데-

안방 문간에 서서 빼꼼"하더니
"잘 거야? 나눙 마루에서 잠깐 차 마시구 잘 껀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서 (속으로) 백 만 번 웃으면서 이불 걷고 나왔다는🫶🏻
소파에 나란히 앉아 몸 돌려 마주보고선
수다를 대략 한 시간도 넘게 떨고
들어와 자리에 누웠던, 어제의 우리 이야기.
🤭🤭🤭
오빠랑 수다 떠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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