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오는 날

- 이라고 하면
마치 몇 날 몇 일
집을 비웠다가 돌아오는 듯 싶지만

어제도 새벽에 집에 들어왔다 나갔지비
=_=
ㅋㅋㅋㅋㅋ

지난 주 연휴 시작 때부터 주말까지 내내 출근해서
거의 5일 밤 새다시피 하면서
작업하구

이제 오늘 오후에 끝내고 제대로 퇴근한댜아아아



고 며칠 같이 못 있었다구
난 고새 하고픈 말이며 뽑뽀가 잔뜩 쌓여 가지고는
-_- 하하하하하하하하


*

어제는
오빠 맞이한다고
ㅋㅋㅋ
집안 구석구석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하고
(토욜날 싸악- 해서 사실 괜찮은뎅 ㅋ.ㅋ
막막 캐비넷이랑 서랍 짐 꺼내가지고
바닥 걸레질 함 =_= ㅋㅋㅋㅋ)

먼지 털어내고 마른걸레질 하고

쓰레기통 쓰레기봉지 아직 널럴하지만
부러 채워서 묶어서 내다 버리고 -_-

오빠 책상 정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랫감도 얼마 없는데새로 한 번 더해서 향기 퐁퐁 나게 널고 ㅋㅋㅋㅋㅋ


오빠 들어 왔을 때쾌적한 집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뉸뉴냔냐 ♬


*

서운할까봐 속상할까봐
말 한 마디 한 마디 예쁘게 배려해 주는
내 사랑 내 신랑느님♥
(보자마자 장난칠 거면서 - _-
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마무리 잘하구
어서오셔요 ♥♥♥

사진은,
연애 때 오빠 델러 오는 거 집에서 기다리는 중

연애 때나 지금이나

오빠 기다리는 건 늘...♥

 

ㅋ기다림의셀카 -_-ㅋㅋㅋㅋㅋㅋ
201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