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데다가,
작가의 전작 <기묘한 미술관>도 재미있게 읽었었기에
추천 책 목록에 뜨자마자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구매함.
내가 이상스럽게 앞 부분에서 집중을 못 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기묘한 미술관>을 읽을 때와 비슷하게
이번에도 전반부에서 유독 독서에 몰입이 잘 안 되었다.
그런데 그 말은,
뒤로 읽어갈수록 재미있었다는 이야기-
🤭
마지막 챕터였던 칼 라르손 편을 읽고난 뒤에는
좀 더 읽고 싶은 아쉬움에
‘앞 부분을 다시 한 번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전작과는 달리
이번 책에서는 글에서 설명하는 대부분의 예시 작품들이
크게든 작게든 해당 페이지 앞뒤로 함께 실려 있어서
감상하며 읽어 나가기가 훨씬 수월하고 좋았다.
내겐 다소 생소한 화가와 작품들도 다수 접할 수 있어
더욱 좋았고.
다만, 윤문이 좀 덜 된 것 같은 문장과 문단들이 더러 눈에 띄어서
조금 불편하긴 했다.
(퇴사 2년차, 여전한 직업병🤦🏻♀️)
그래서 몰입도가 좀 떨어졌던 걸까?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독서였던 것은 분명하다.
작가의 다음 책이 또 나온다면?
사서 볼 의향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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