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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Diary

🤧

by 매력덩아리 2021. 2. 18.

요즘같은 때는
정말 아프면 안 되는데,
요 며칠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깝쳤더니🤣
어제 아침부터 속탈이 났다.
물만 마셔도 주륵주륵••
💩
,,
콸콸콰르륽•••💩

결국 약 먹고
자고 또 자고
오늘 오후까지
잠에 취해 헤롱헤롱-
대다가
겨우겨우 일어남.

그 와중에도
어제는
중국어 예습하고 수업 받고
영어 공부도 50분,
바닥 청소 대강,
흰 빨래 돌려서 건조기까지
하고 누웠다는
부지런한 죠스리
ㅋㅋㅋㅋㅋ

그저 잠 많은 내가
잠이 좀 부족했던 걸까 싶다가도,
오늘 꿈을 생각하면
진짜 아팠구나-
생각이 든다.
우리 집이 아닌 꿈속 우리 집에서
주말인지
콘로우 머리를 하고 온 오빠랑(?😯)
침대에서 장난치며 놀고 있는데,
엄마랑 이모랑 작은 외숙모가 오셨다.
커더란 박스를 잔뜩 들고.
(꿈에서도 엄마가 우리 집
현관키를 가지고 있었던 듯?ㅋㅋㅋ)
오빠가 허둥지둥 나가고,
다들 짐 들이는데
함께 온 순희가
누워있는 내 옆으로 폴짝- 올라와서
이불 덮고 누운 채로
왼손으로 순희 등을 쓰담쓰담하다가
잠에서 깼다.🥲
손에 순희 감촉이 느껴지는 채로
꿈인지 현실인지
가수면 상태에서 정신이 점점 돌아오는데,
방금 전까지 시끌벅적하던 집이
고요-하고 적막한
나 혼자 있는 상태로구나,
를 깨달으니
왜 그리 슬프고 쓸쓸하던지.
무엇보다 순희 쓰담쓰담하던 그 느낌이
너무 실제같았어서
순희가 너무너무 보고 싶었다.
엊그제
순희의 비대면 생일 파티를 지냈어서 긍가?
ㅎㅎ,,,

암튼
그 꿈을 꾸고 일어남과 동시에
기력을 회복한 느낌적인 느낌!
오빠가 사다 준 죽을 마저 먹고
늦었지만 오늘 일정을 다시 시작해 본다.
아프지 말자.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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