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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mple Diary

기뷰니2

by 매력덩아리 2016. 12. 20.


내 생애 첫 김치찌개

-_-

를 어제 저녁 도전하였다

하하하하하하하


네이버 블로그를 검색하여

그대로 따라하는 것도 왜 이리 어려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바리하며

고군분투하던 중에

내 첫 김치찌개의 주인공인 아가씨 등장!! 하여 

(일욜 저녁 김치찌개가 먹고 싶었으나 여차저차하여 못 먹은 아가씨를 위해

나의 첫 도전은 시작되었- ㅋㅋㅋ)


다행히 

먹을만한 맛으로 참치김치찌개가 완성

캬캬캬캬캬




*


죽은 음식도 살려내는

우리 시어머님표 쉰 김치로 끓였으니 ㅋㅋㅋ 기본 맛은 있었겠지만

아가씨가 정말 호로록호로록"하고 

맛있다며 

넘나 김치찌개 먹고싶었다며 넘나 힘들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잘 먹어주어 기쁨의 환호 얏호 ~


국물을 원츄했으나 국물이 쪼꼼이라 미안해여 아가씨 ㅋㅋㅋㅋㅋ

그래도 잘 먹어줘서 좋으당 담엔 더 잘 끓여줄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느즈막이 야근 끝내고 온 오빠는,

내 사랑 과메기를 한가득♡

내 사랑 허니버터아몬드도 크게 한 봉다리♡ 를.

with 무심한 척 + 내가 이렇게 자상한 남편이다 셀프자랑 +++ ♥♥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렇게

꼭 나 좋아하는 거 하나씩하나씩 꼭꼭 챙겨다 주는 거

시간이 흘러도 넘나넘나 사랑스럽고 설레는 것...♡ 흥치뿡♡)


그리고선 

과메기 한 상차림에

김치찌개 한 대접 하시더니,


오늘 아침엔


 

요케요케

급히 아침 밥 먹고 나간다며

ㅋㅋㅋㅋㅋㅋ Starving Starving 이었겠지만


항상 밥 못 챙겨주는 미안한 와이프라서 ㅋㅋㅋㅋㅋ

매일 편의점에서 아침 때우는 신랑이 못내 안쓰럽고 미안한 마누라라서 ㅋㅋㅋㅋ

(이렇게 말하면 오빠는 

정색하면서 " 내가 혼자 잘 챙겨 먹는데 뭐 어때에에에 !! 화르르르르륵!!! ㅋㅋㅋㅋㅋ)


아침 한 끼 쪼꼼이라도 먹고 나간다니 

뿌듯 ㅋㅋㅋㅋㅋ




분발하자 죠스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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