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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떨어지는 꾹이네♥/달달해

껌딱지

by 매력덩아리 2016. 6. 1.

나는

자타공인

신랑껌딱지

-_-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근데 

밖에 나가면

오빠는

엄청 

나를 챙긴다


아니 원래 잘 챙기긴 하는데 -

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떨어지면,

 

이렇게.

0)/

흐흐흐흐흐흐흐


나 너무

애 같아서 긍가

개 같아서 긍가

-_-;;;;;;;;;;;;


(뭐

워낙 길맹에

어리바리여서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 같다고 하긴 했었;;;

던 거는 안 자랑=_=)



여튼 난 

오빠랑 늘 꼭 붙어 있는 게 좋앙 XD


*


결혼하고 나서,

다른 이들 결혼식에 한 번 씩 가면 느끼곤 하는데


아 -

내 오빠가 참 

정말

지독히도- _-

어지간히

엥간치

결혼식날도!!

나를 참 잘 챙겨주었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그 하나가 요 때.


본식 끝나고 나서

행진도 다 마치고 나서

사진 촬영을 위해 

다시 단상 앞쪽으로 이동할 때에 -


캬캬캬

내가 신랑이었으면, 만약에,

신부는 어차피 헬퍼 분들이 드레스 촤란촤란하고

이동할 때 계속 챙겨주시니깐

대강 내 한몸 챙기어서

갈 것 같은뎅!

(그리고 실제로 결혼식 가 보면

무지 정신없기도 하고

신랑들 그러던뎅!)

꺌꺌꺌꺌꺌 


오빠님의 저 오른 손은 

지금 내 손 잡으려고 그런 거시다

(영상이 좋은뎅

난 영상이 좋은뎅

오늘 여기에는 없넹ㅋ)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신 하~나도 없는 

이 와중에

본능적으로

동물적으로

감각적으로

-_-

나를 꼭 붙여두려는 무의식반응 같은 거라 여기겠다

캬캬캬캬캬캬캬

(오바

뭐어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진 보니까

결혼식 또 하고 싶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너무 행복했는뎅 정말 

신혼여행도 또 가고싶당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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