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친은 무슨 과?'
뭐 이런 식의 그런그런,
그런 거였는뎅 -
오빠랑 나랑 생각 일치
나는 강아지과 -
하하하하하하하
나는 다른 건 차치하고,
"삐졌다가도 미안하단 한 마디에 금세 헤헤"
요 부분 때문에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애 때부터
누누히 오빠한테 툴툴거렸던 것 중에 하나인데,
나는 왜 삐쳐도
오빠가 미안하다고 안아주면서
뽑뽀해주면
슬그머니 미소가 배실배실 배어나오는가
-_-
쳇
흥
피
♥
*
오빠는
다른 사람한테는
미안하다는 말
잘 안하는데,
가끔
돌이켜 보면
내가 먼저 미안해요- 했어야 하는 일인데
되려 오빠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도 많고,
오빠도 가아아아아아아끄으으으으음의
가아아아아아끄으으으음 한 번 쯤
가뭄에 콩 나 듯
욱!하기도, 화를 내기도,
하는데
그 때도
역시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사과하고 -
마음에 스크래치
생길 틈이 없게 만드는
참
신기한 남자
:)
*
강아지과 여친
으로 시작해서
또 오빠님 흐뭇함으로 끝남
=_=
나란 여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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