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터 따지면 9년차인데,
여전히 가끔 오빠한테 설렌댜💓
워낙 세심하게 자상하고 달달한 남자라
하루에도 몇 번씩 감동하게 하는 포인트들이 넘쳐나지만,
종종 예상치 못한 순간에
심쿵하곤 한달까?ㅋ
얼마 전에는
나랑 얘기하면서 면도하느라
전기면도기로 턱을 슥슥 밀면서 나와 앉아
무심한 듯 면도와 대화를 프로패셔널하게🤣
멀티플레이하는데-
그 모습이 왜 멋진지 ㅋㅋㅋㅋ
순간 듀근💘했다는.
어제 아침에는
급 쥬스가 땡겨
냉장고에 있던 알로에주스를 마시려는데
뚜껑이 안 열려 혼자 낑낑대고 있자니
출근 준비하던 오빠가 어디선가 스윽 다가와서
자연스레 내 손에서 주스병을 가져가 뚜껑을 열어 주었다.
매번 해주는 건데도 설레고 멋있쪄💞 히힛
*
사진은,
요전번에 혼밥하려고 계란 깼는데
나왔던 쌍란💛💛
오빠한테 치대면서 부비적거리는 나 같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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