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일 깎아 먹으면서 (👈🏻모닝커피 마시기 위해 빈속 채우는 중)
내가 한 생각들
1, 오빠 출근할 때 사과랑 복숭아 깎아서 담아줄걸. 내일 해줄까? 근데 별로 안 좋아할 것 같네.
2, 오늘 저녁에 미팅 있을지도 모른다 했지 참. 그럼 내일 아침엔 차(tea)도 안 가져갈 수 있을 텐데 과일이라고 내켜하려나? 이따 밤에 상황 봐야겠네.
3, 요리 뚝딱 잘하는 와이프였음 간단한 아침이든 숙취 해소 식사든 자주 해줬을 건데. 미안하네.
4, 사실 하면 할 수야 있지만 내 음식 맛없는 거 내가 뻔히 아니깐. 더 안 하게 되는 거지 뭐.
5, 핑계지 뭐.
6, 복숭아 맛있네. 시원했음 더 맛있었을 텐데. 쿨언니가 블로그에서 후숙 과일이라 원래 실온에 보관하는 게 맞다고 했다.
7, 어릴 때 시골 가면 할머니가 복숭아를 꼭 평상에 뒀다가 깎아 주셔서 왜 시원하게 안 주시지? 했는데. 이제야 알았네 이유를.
8, 할머니 보고 싶댜.
9, 다음 주말에 친정 같이 가자고 해야지.
🤔
자문자답이 습관화되어 그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끝없네.
아, 나 그냥 산만해서 그런 걸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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