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퇴사 선물을 너무 많이 받아서
퇴사를 무를 수가 없을 정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회사로 보내 준 꽃다발부터,
- 근데 이거 오빠는 문구를 '당신의 핑크빛 백수 생활, 제가 전부 책임집니다'라고 요청했다는데
ㅋㅋㅋㅋㅋ왜 맘대로 바꾸신 것인가요,ㅋㅋㅋ
그런데 오타 난 것이 너무나 국근수체, 국근수 말투라 웃긴 것 >_<
절친 어머님이 제주도에서 보내 주신 귤 한 박스,
- 침대에서 귤 까먹으며 책이나 보라고 친구는 책을, 어머님은 귤을 보내주심.ㅋㅋㅋ
사진 다시 올리면서도
울컥울컥 눈물샘을 자극하는
메시지들과,,,
손글씨 편지들이랑 함께 건네주신 마음들과,,
내 소장 목록과도 한 권도 겹치지 않는 책들까지.
카톡과 내 편지함에
더 많은 기록과 애정어린 메시지들이 있지만
맥북 컨트롤이 아직 서툴러 여기까지만 남긴다,, ,,,ㅋ,,, ,ㅋ
*
그리고
퇴사날 당일에
내가 준비해 갔던
작은 마음의 선물들 :)))
다시 보니 또 코끝이 찡-허네.
일주일 지나
엊그제 월요일에 팀장님한테 카톡해 보니
나 보내고 엄청 통곡하셨다고,
ㅎㅎㅎㅎㅎ
챙피하게~~~~~~
암튼
퇴사 선물 기록
끝.
후훗
내가 이렇게 사랑받는 죠스리다,
호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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