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요일
넘나 배가 고파서(집밥이 고파서)
모든 걸 뿌리치고 정신 잃고 달려왔더니
오빠도 서둘러 퇴근해 와서는
옷도 안 갈아입고 내가 넘나 좋아하는 오징어무국 끓여줬당
힝힝힝 ♥♥
아가씨는 여행 중이어서
둘이 먹었던 저녁 만찬 :)
나는 소고기보다 윙보다 닭다리보다
오빠표 칼칼한 오징어국에 어머님표 갓김치가 더 따봉 ♥♥
나는 이날,
밥을 푸고 더 푸고 또 퍼 와서
오빠보다도 더 밥을 많이 먹었다는
슬픈 추억의 날222...☆ 또르르
火요일
지지난 주 시조카 돌잔치 답례품으로 받아 온 잡곡 뾴뾴
넣어 지은 맛있는 색깔밥 ♩
오빠 퇴근길에 셔틀해 온
내사랑 해내탕 훗 ♥
그리고 마트에서 공수해 온 불고기에
당면 뾴뾴 ♥
짱조아넘조아핵조아 꺌꺌꺌
셋이 같이 저녁 먹고 술도 한잔 호로록 -
나는 이날도,
오빠보다도 더 밥을 많이 먹었다는
슬픈 추억의 날...☆ 또르르
水요일
아가씨표 잡채잡채잡잡채채콩나물잡채에 -
내 분명 악마의 유혹을 안 하기로 한 날이거늘,
아가씨가 유혹을 하겠다며 캬캬캬
매운 고 먹고프다 했더니
잡채 매웁게매웁게 쨘 ♪
아가씨랑 둘이 먹다가,
중간에 오빠 와서 투입!!!
피곤하여 먼저 들어가 자겠다며,
남은 잡채는 요기 넣어 두세요 ~ 라고 락앤락 통 꺼내두고 갔는뎅
오빠랑 나랑 둘이 걍 다 먹어뿜 …
…
남은 잡채는
없쯤 ¨
¨
…
남기지 못했쯤 -_- .. .....
맛있었다아ㅏㅏㅏㅏㅏㅏㅏ또먹고싶다아ㅏㅏㅏㅏㅏㅏ3
*
소소하게,
늘 햄볶는 나의 하루하루, 그 저녁 :D
2017.02.20.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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