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같이 저녁 먹고 들어오는 길
오빠가 뽑아 준
금호타이어 인형
:D
꺄 짱 좋아!
*
뉸뉴냔냐♪ 손 잡고 오다가
인형 뽑기 기계에 눈이 휙 -
오빠 나 쩌거요!
하니깐
냉큼
뽑아 쥬심
캬캬캬컄캬캬캬캬캬
오빠 원래 뽑기 천 원어치 넘게 안 하는데
쟤를 위해 이천 원 쓴 거는 안 비밀
크크크크크
*
인형 나오고선
넘나넘나 좋아가지고
꺄꺄거리다가
"나 이제 근수 두고
얘 안고 자야징!"
하니깐
가던 길에 급 멈춰 서서
어이없는 표정 짓고 나 바라보던 오빠
...♥
기여엉 ..♥
하지만 그 근수는 국근수가 아니고욤
결혼 전부터 침대에 두고 자던
팔 기다란
목 감는 인형
.....-_- 하하 하하..하하하...
그리고 어제도 죠스리는 신랑 새끼 손가락을 붙잡고 잤다고 한다
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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