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우아 신기하다"
하면서
감탄과 경외의 눈으로 오빠를 보곤 하는데,
어쩜 그렇게
내가 좋아할 만한,
내가 반할 만한,
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발사될 만한 언행만 골라서 하는지 -
오빠 왈
"죠스리 맞춤형,
born to love you야,
네 맞춤형이라 그래"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첫 데이트 날
오빠님은
나에게
문화 충격과도 같은 자상함과 달달함을 보여주었었는데 -
뮤지컬을 보면서
고정되어 있는 팔걸이에
내가 팔을 얹으려고 할 때마다
내 팔 밑에
자기 팔을 대 주었 ‥
♥0♥
요즘도
오빠는
무의식적으로? 본능적으로?
(의식적인가 -_- 그렇든 아니든 뭐 ㅋㅋㅋㅋㅋ)
말랑말랑"하고
따스한
내 전용 팔걸이를
만들어 주곤 한당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_=
세젤멋
크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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