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알탕

찾았댜!
38년만에 발견한 내 인생 알탕집

📍원주 까치둥지

원주 잘알러들이 모두 강추했던 곳-
원래 짬뽕을 먹으러 (전날 밤 과음으로 해장을 위해🤭) 했으나,
요기요기 가 보라고 극구 추천을 한 공쥬님 덕에♥️
와, 인생 알탕 맛집을 발견하게 해 준
그들에게 평생 축복을 전하였다고 한댜
🤣🤣🤣

사진으로 다시 봐도 정갈한 상차림.
밑반찬 하나하나까지 깔끔하고 맛있었댜😋

먹고 온 지 24시간 지났는데
벌써 또 먹고 싶은 까치둥지 알탕 🤤🤤
알이랑 곤이, 오징어까지 내용물은 어찌나 풍부하고
국물이 어쩜 그렇게 깔끔하게 시원-한지!
봄마다 꽃놀이 말고 곤놀이 가쟈고 농담할 정도로
알탕 좋아해서
오빠랑 알탕 맛집 열심히(까지는 아니지만 꽤나 자주) 찾아다녀 봤지만
대체로 조미료 많이 쓰고 국물이 걸게 찐-한데
까치둥지는 정말 비린 맛이 하나도 없이 입안이 깔끔하게 시원했댜.
크으으으으👍👍👍 소리랑 엄지 척 따봉이 절로 나옴
ㅋㅋㅋ
탄수화물 줄이기 중인 오빠는
오늘도 본인은 공기밥 절반만 먹을 거라며,
내 밥이 더 많아 보이니 서로 바꿔 먹자는 내 말에
코웃음을 치더니
세상 존맛탱인 알탕을 싹싹 비우며 반찬도 리필해 가면서 밥 한 공기를 다 비워냈다고 한댜. 🤷🏻‍♀️

경기 가까운 강원도지만
어쨌든 강원도는 강원도인데,
까치둥지 알탕 먹으러 원주 가자 하면 흔쾌히 갈 것 같댜.
(운전해야 하는 오빠도 다시 오자고 했음!ㅋㅋ)
계획에 없던 엄마 집 꺼 포장까지 해서 나왔다고 한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