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고,
매일매일 소소한 행복들이 충만한 일상을 만끽하고 있다.
오늘 아침엔
오빠 출근 준비하며 노닥거리며 장난치다가
같이 빵🤣 터졌는데,
부은 얼굴로(+ 난 떡진 머리와 기름진 얼굴까지 더해서)
둘이 깔깔깔 웃고 있는 그 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아 이게 그냥 행복이야,
라고 나도 모르게 생각했다는-
🥰🥰🥰
*
어제는 백죠스리가 제일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월요일이었고,
일 마치고 기다려 준 오빠 차에 타면서부터 이미 반쯤 기절해 있었다.
저녁도 안 먹고, 운동 가는 오빠 배웅도 제대로 안 하고
바로 침대에 누워 곯아떨어졌는데,
집에 들어온 오빠는 또 나부터 챙기기 바쁘더라는。..🥰
마른 기침 내뱉는 나한테 물 떠다 몸 일으켜 물 먹이고,
ㅋㅋㅋㅋㅋ 환자인 줄?🤣🤣
방 덥다며 선풍기 틀어 맞춰 주고,
이불 정리해 주고.
잠결에도 가득 느껴지던 오빠 다정함💕💕💕
아침부터 운전해 출근하고
종일 일한 담에
마누라 기다렸다 태우고 오기까지,
오빠가 더 피곤하고 힘들었을 텐데-
늘 본인보다 마누라가 우선우선제일우선인 남자 🥲
고맙고 감사하고,
소소한 행복
아니고 커-더란 행복이지 이건.
일상이 행복이고 핑크빛인
죠스리 오늘 일기는
요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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