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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캘리 수업 후
가져다 둔 작업물들을 보고 오빠가
집에서 혼자 연습한 거냐고 물었다.
ㅋㅋㅋ
아닝, 센터에서 쓰고 가져온 거예융,
집에 있는 붓은
마지막으로 쓴 담에 먹물도 안 닦아낸 채로
발에 말아놔가지고 아마 지금쯤
썩었을 것 같은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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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역시 난 캘리보다 서예 쪽인 듯하다는 것.
글씨를 잘 쓰는 사람보다
그림을 잘 그리거나,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이
내 생각엔
캘리에 더 적합한 것 같다.
난 정자체만 좀 쓰는 편?ㅋㅋ
먹부터 갈고,
정적으로, 정성으로,
한 자, 한 자
오래오래 시간 들여 써내려가는
서예가
가끔 다시 배우고프다.
요즘 서예 학원 찾기도 쉽지 않은 듯.ㅠ
찾다 보면 기회가 있겠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