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덩아리 2016. 6. 7. 12:51


아침부터 -


출근 길

지하철 역까지

나 델따 준다고,


주말에 일 땜에 

차 안에 가득 쌓인 짐 

뒤로 옮겨 놓고

차에 시동 걸어 놓겠다고,

먼저 내려가신 신랑느님




냉장고바지에

세수도 안하고 모자 눌러 쓰고선

슬리퍼 찍찍 신고

본네트(? 맞나?-_-?)에 기대서

나 내려오는 쪽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뎅


왜떄무녜 이런 훈남이…

으하하하하하하


0)/


우앙 심쿵 숨멎

-_-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


나는,


여전히 콩깍지

:D


그리고 여전히 똥손

-_-

캬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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