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스타 송편이가 유기견이 되었다! * 박현지
순전히 작가와의 친분으로 구매한 책.
책 나왔다고 알려준 적도 없으나
내가 일방적으로 검색하고 알아내서 다짜고짜 산 뒤
사인하라고 슥 들이밂.
ㅋㅋㅋㅋㅋㅋㅋ
구매는 이미 작년에 해 놓고는
사인받고 난 후로 읽기 시작-
작가의 평소 활동과 글솜씨를 익히 알고 있던 터라
나름의 기대치가 있었지만,
기대 이상 훨-씬 이상으로 재미있다.
단순히 동화라서가 아니라
기승전결 구조가 탄탄하고
앞뒤 서사가 완벽하며
떡밥 회수도 잘 되어 있다.
읽을 수록 빠져들게 재미있고, 다 읽고 나서는 마음에 찝찝함이 없다.
어린이 책도 쉬이 읽히질 않는 것들이 수두룩하고,
끝까지 본 뒤에도 마음이 개운하지 않은 동화책들이 허다한데.ㅋ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가,
인물들에 이입되어 조금은 진지하게 나와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으로 읽어 나가다가,
종국에는 따스한 기운이 온 마음으로 퍼져나가며 무언가 다짐을 하게 만드는 책.
아무튼,
결론은 재밌다.